내년 하반기에는 경기도 인구가 서울 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은 27일 3.4분기(7∼9월)중 서울에서 2만9천명이 순유출(전입-전출)된 반면,경기도엔 7만5천명이 순유입돼 서울과 경기도 인구차가 39만명으로 줄어들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지난 9월 말 현재 서울 인구는 1천22만3천1백69명으로 전체 인구(4천8백19만4천4백87명)의 21.2%였고, 경기도 인구는 9백83만4천5백94명으로 20.4%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3.4분기중 인구 순유입이 많은 도시로는 경기 용인시가 1위(1만8천7백명)를 차지했다. 이어 경남 김해(2위.1만1천2백명)와 대구 북구(6위.5천5백명)를 제외하곤 경기도의 부천시(3위.7천4백명) 안산시(4위.7천1백명) 수원시(5위.6천5백명) 등이 상위 10위안에 들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