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내년 상반기 중 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골드만 삭스가 27일 전망했다. 골드만 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3.4분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3%증가에 그쳐 경기가 하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보고서는 특히 건설 및 설비투자의 감소는 앞으로 고용사정 악화를 초래하여 민간의 소비지출을 더욱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 삭스는 한국은행이 경기하강국면 관리를 위해 내년 상반기 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할 것이며 정부도 재정 팽창정책을 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