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2일 '제1차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 개회식에 메시지를 보내 축하했다. 김 대통령은 신국환 산자부장관이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동북아 지역은 머지않아 세계 최대시장으로 부상할 수 있는 활력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3국 사이의 양자관계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한·중·일 3국을 포괄하는 경제인들 간의 협력채널은 아직도 미흡한 실정"이라며 "제가 지난해 브루나이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이 포럼의 개최를 제안한 것도 바로 그런 배경 때문이었다"고 강조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