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발생한 유통업체 RF로직의 부도로 부실채권을 떠안게 된 소프트뱅크씨케이콥(대표 문규학. 이하 SBCK)은 서울지방법원에 화의를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SBCK 관계자는 "RF로직의 부도로 인해 365억원 어치의 채권이 부실화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며 "사고어음과 관련된 업체들과 협상을 통해 원만한 해결방안을 모색했으나 이해관계의 차이로 자율적 해결이 불가능해 기업의 생존을 위해 화의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SBCK는 RF로직의 부도가 고의적인 것으로 판단, 고의부도를 주도한 RF로직의 이병훈 대표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