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의 건전성감독 강화로 이달들어 가계대출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15일까지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7천억원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의 증가액 2조3천억원보다 1조6천억원 줄었다. 종류별로는 주택담보 대출과 신용대출 등 기타가 각각 1조5천억원과 2천억원 늘어나는데 그쳤고 수요자금융은 지난달 6천억원에 이어 이달에도 1조원 감소했다. 이 기간 신용카드 채권은 1조6천억원 늘어나 지난달과 같은 증가 수준을 보였다. 기업대출은 이달들어 지난 15일까지 5천억원 증가해 지난달 같은 기간의 증가액1조2천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