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 2년간 외국인 유학생이 6만8천여명 증가, 현재 58만명에 달한다고 워싱턴 소재 국제교육연구소가 18일 밝혔다. 이 중 아시아계 유학생이 전체의 56%를 차지해 과반을 넘겼다. 한국 유학생수는 2년간 8천명 늘어난 4만9천여명(전체의 8.4%)으로 인도 중국에 이어 3위다. 일본을 제치고 2년 전에 비해 한단계 뛰었다. 인도는 6만6천여명으로 전체 유학생의 11.5%를 차지,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 3년간 1위 자리를 고수했던 중국은 6만3천여명으로 2위로 밀려났다. 일본은 4위, 그리고 대만 캐나다 멕시코 터키 인도네시아 태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공 분야는 경영학(20%)이 가장 많았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