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들어 각국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 총액은 약 1억8천8백11만달러에 달한다. 이 중 한국의 지원규모는 6천5백50만달러(34.8%)로 대 북한 지원국(단체 포함) 중 단연 1위다. 미국은 북한에 6천3백46만달러(33.7%)를 제공,한국에 이어 2위다. 그 다음은 △개인·비정부기구(NGO) 2천4백86만달러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1천1백56만달러 △독일 4백45만달러 등의 순이라고 유엔 인도지원조정국(OCHA)이 18일 밝혔다. 북한이 이 기간 중 유엔 산하기구를 통해 받은 지원액은 1억1천4백99만달러다. 미국은 유엔을 통한 대북 지원액의 55.1%에 해당하는 6천3백46만달러를 제공,1위에 올랐고 한국은 1천6백23만달러(14.1%)로 2위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