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9월까지 디지털TV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DP(벽걸이) TV의 경우 4.4배나 늘어났다. 17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 1∼9월 중 디지털TV 수출액은 전년 동기(1억4천1백만달러)보다 3백17.3% 늘어난 5억8천7백만달러로 집계됐다. 물량 기준으로는 11만대에서 47만3천대로 3백30.1%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PDP TV가 3천5백만달러(8천대)에서 1억8천9백만달러(5만7천대)로 4백40.5%나 늘어났다. 프로젝션TV도 4천4백만달러(2만9천대)에서 2억2백만달러(15만6천대)로 3백60.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