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유엔결의안 수용에도 불구하고 전쟁발발에 대한 불안감과 원유재고 감소 소식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지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23.32달러로 전날보다 0.28달러 올랐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배럴당 0.36달러 오른 25.57달러에 거래됐다. 또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22.12달러로 전날보다 0.32달러가 올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라크의 무기사찰 수용으로 한때 배럴당 1달러 이상 내렸던 유가가 원유재고 감소 소식과 전쟁발발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매수세가 나타나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