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민간기업 등이 140억원을 출자해 결성한 제1호 방송영상투자조합이 지난 13일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이 투자조합에는 문광부 50억원, CJ홈쇼핑 50억원, 경기DAH 20억원, 디스커버리창투 10억원, CJ엔터테인먼트 10억원 등으로 출자했다. 투자자금의 50%이상을 방송영상제작분야에 투자하며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이 투자대상을 분석.평가한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과 디스커버리창투 관계자로 구성된 투자심의위원회에 추천, 심의위에서 최종 결정하는 방식으로 투자가 이뤄진다. 문광부 관계자는 "TV드라마 또는 애니메이션 제작지원과 한.중 공동제작 촉진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 예산과 민간기업이 함께 출자한 만큼 투자회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유망프로젝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