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은 전자 철강 섬유 등 주요 산업 생산에서 세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은 핵심기술 보유국으로,중국은 세계의 생산 거점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한국은 신사업개발과 시장 개척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다. 그러나 3국의 경쟁우위는 세계 교역환경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 체제로 자유무역의 토대가 마련되고 있지만 동시에 지역별 블록화가 추진되면서 비회원국에 대한 무역 장벽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신아시아경제기술연맹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일본경제단체연합회 등 3개국 경제단체가 한국경제신문 후원으로 21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공동주최하는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한·중·일 3국의 주요 산업 경쟁력과 협력방안을 점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