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평영 이사는 24년간 공직에 봉직하다 은퇴후 (주)강한산업기술원에서 일하고 있다. 한국이 세계시험소 인정기구와 상호인정협정에 서명함에 따라 한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KOLAS)의 기술평가사로 활동했다. 그는 국제 인정요건에 의한 국가교정기관 지정을 위해 2000년 10월부터 삼성SDI 등 22개 기업과 기관의 국가교정기관 재평가에 기술평가사로 43번이나 참여했다. ISO 인정요건에 의한 국가교정기관 정착에 일익을 담당한 것이다. 송 이사는 "민원인의 입장에서 항상 신속하고 정확하게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중소기업 애로타개 전국순회 현장의 합동민원실에 참여하는 등 계량.계측분야 애로사항 해결에 솔선수범했다. 국가측정표준의 소급성 유지,산업현장의 표준보급,계측관련 연구개발 보급,비자동저울에 대한 국제간 형식승인 상호인정을 위한 업무 등을 담당함으로써 계량.계측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퇴직 후에는 길이,질량,힘 분야의 국가교정기관을 운영하면서 산업현장에 측정표준을 보급하고 기술서비스를 제공하여 국산품의 품질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 후진양성을 위해 관련기관의 기술세미나에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그는 호퍼저울의 표준교정절차를 비롯해 여러가지 교정방법을 자체 개발하여 관련기관 및 동종업체에 보급해 주목을 끌었다. (031)737-8030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