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미국 국채와 부동산담보증권(MBS)에 자산의 75∼80%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미국 신용평가회사로부터 최고등급(AAA)을 받은 회사채에 투자하는 '원 그룹 미국단기채권펀드'를 11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상품은 미국의 뱅크원 투자고문(Bank One Investment Advisor)이 운용하는 것으로 과거 1∼5년 평균수익률은 6% 정도라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또 고객이 펀드 가입과 해지를 위해 달러를 사거나 팔 때 특별 우대환율을 적용해 주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위험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2.4∼2.7%의 추가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입대상은 미국 국적이 아닌 개인 또는 법인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천만원. 가입기간은 1년이며 중도환매는 안된다. 은행측은 "안정적인 수익과 분산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어울리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