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의 10개 회원국과 한국,중국, 일본이 참가하는 `아세안+3 정보통신 민간협의회' 창립총회가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김태현(金泰賢) 정통부 차관과 정장호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캄보디아, 브루나이등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일본, 중국의 50여개 정보통신 관련 기관 및 업체의 정보통신 민간협의회 대표자 12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서 참가자들은 아시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민간의 노력과 아시아지역 정보통신 분야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상호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김 차관은 창립총회 축하 메시지를 통해 한국의 IT 산업 발전상과 세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번 총회를 계기로 각국이 IT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아시아 국가들의 공동발전을 이룩하자고 제안했다. 정통부는 이번 아세안+3 정보통신 민간협의회 개최를 통해 국내 정보통신업체들이 아시아 지역 주도권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채널을 구축하기위한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