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9월 경상수지 흑자액이 1조1천705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1일 일본 재무성의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를 기록한 것은 12개월만에 처음이다. 지난 9월의 수출은 4조2천344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가 늘었으나 수입은 8.6%가 증가난 3조390억엔에 달했으며 무역수지 흑자는 1조1천955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가 확대됐다. 서비스 수지는 5천99억엔 적자로 지난해 같은 달의 4천373억엔에 비해 700억엔 가까이 늘어났다. 일본의 지난 9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전문가들아 당초 전망했던 1조100억엔을 다소 상회하는 것이다. 한편 자본수지는 지난해 9월의 9천797억엔 흑자에서 올 9월에는 4천644억엔 적자로 반전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