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은 급전대출을 받아 자녀 병원비,전세 계약금,가게 보증금 등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캐피탈은 최근 아하론패스 이용자 1백명의 자금사용처를 설문조사한 결과,응답자의 66%가 병원비 계약금 등과 같은 생활·사업자금을 대기 위해 급전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생활·사업 자금중 전세금,분양계약금,병원비,사고처리비 등 생활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47%를 차지했으며 가게 보증금,장비 구입비 등 사업자금 비중은 19%로 조사됐다. 이밖에 응답자의 12%는 학자금,6%는 건강진단비,5%는 배낭여행비 및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급전대출을 받는다고 답했다. 이밖에 치아교정,공과금 납부 등 기타용도로 돈을 빌려쓰는 고객은 전체의 11%로 조사됐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