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중 한국 기업들의 신용도가 이머징마켓 기업들 가운데 가장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7일 밝혔다. S&P가 이날 발표한 '전세계 기업신용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 이머징마켓 국가의 기업들 가운데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곳은 모두 22개로 집계됐다. 이 중 한국 기업이 전체의 절반 이상인 12개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