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삼성종신보험"은 작년 9월부터 선보인 이후 지난 10월까지 98만건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비결에 대해 삼성생명은 이 상품의 적용이율이 변동금리라는 점을 들고 있다. 금리상승기엔 상승분을 보장금액에 반영하며 변동금리형임에도 불구하고 최저 4%를 보장하고 있다는 것. 현재 연 6%의 금리가 적용되고 있다. 이 상품은 시기별로 보장규모가 달라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보험 보장이 상대적으로 더 필요한 70세까지의 제 1보험기간중엔 확정된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제 2보험기간인 70세 이후에는 공시이율로 부리된 적립금에 따라 사망보험금 규모가 달라진다. 35세 남자가 매달 15만3천원의 보험료 20년 동안 납입하면 70세 이전에는 1억원을 보장한다. 70세 이후엔 적립된 금액에 따라 보장금액이 달라지는데 현재 금리로 예상하면 보장금액이 1억4천4백14만원 이상이라는 게 삼성생명의 설명이다. 15세부터 57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매월 납입하거나 한꺼번에 납입할 수 있다. 가입한도는 보장금액 기준으로 최저 5백만원에서 7억원까지 가능하다. 추가보장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배우자 종신보장 등 10종류의 특약을 갖추고 있다. 보험기간 중 다른 상품(연금,정기보험 등)으로 바꿀 수 있는 특약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