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4일 광대역 인터넷통신에 필요한 ADSL용 시스템온칩(SOC) 양산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컨트롤러 등 ADSL(고속데이터통신)용 핵심칩셋 3종과 운용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이를 하나의 칩으로 만든 SOC(System On a Chip)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양산하는 제품은 2세대 ADSL로,앞으로 비메모리사업방향이 칩셋 중심에서 솔루션 중심의 SOC사업 형태로 본격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