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논 엘리스 액센츄어 국제담당회장(International Chairman)은 지난 34년간 한 우물만 파온 액센츄어의 '대표' 컨설턴트다. 영국인으로 명문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했다. 원래 전공은 화학이었지만 69년 졸업할 때 받은 학사학위는 철학 정치학 경제학 등 3개였다. 경제학 전공을 살려 졸업과 동시에 액센츄어 컨설턴트가 됐다. 86년에 영국 총괄 파트너를 거쳐 89년엔 유럽 중동 아프리카 및 인도지역을 총괄하는 파트너가 됐다. 국제담당회장이 된 건 지난 99년.전 세계 47개국 1백10여개 사무소의 전략적 운영 및 해외경영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철학 정치학을 전공한 바탕 위에 국제적 감각까지 뛰어나 세계경제포럼(WEF) 등에서 의장을 맡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엔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부회장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