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산업생산 감소 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통계청 서울통계사무소가 3일 발표한 `9월중 서울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생산의 경우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등에서 증가했으나 전기기계장치와 사무계산 등에서 크게 줄어 지난해 9월에 비해 6.0% 감소했다. 8월에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감소폭이 1.1%였다. 출하도 지난 8월에 지난해 같은달 대비 5.2% 줄어든 데 이어 9월에는 전년 같은달 보다 7.7% 감소, 감소폭이 커졌다. 제품 재고는 섬유, 가죽, 가방, 음향 및 통신장비 등에서 다소 늘었지만 의복과 모피제품 등에서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지난해 보다 9.1% 감소했으며, 건설발주는 공공부문의 경우 기계설치와 도로, 민간부문은 주택과 공장을 중심으로 각각 감소하면서 29.9%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