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10.25∼31) 농수축산물 소비자가격은 채소류가 출하량이 늘면서 품목별로 반입량과 재고량 정도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다. 1일 한국물가협회(www.kprc.or.kr)에 따르면 배추는 반입물량이 증가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에서 지난주보다 통당 50-350원 내린 900-1천650원에 거래됐다. 반면 오이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50-130원 오른 350-530원에, 호박은서울에서 개당 240원 오른 990원에 각각 판매됐다. 육류 중 닭고기는 정부 비축량이 증가해 시장 반입량이 줄면서 서울과 부산에서마리당 100-200원 올라 각각 2천800원에 거래됐다. 과일류는 사과가 서울에서 개당 40원 내린 660원에 거래됐으나, 부산에서는 100원 오른 900원에 판매돼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감귤은 소비부진으로 서울.대구.광주.대전에서 개당 60-110원 내려 120-200원에 거래됐다. 수산물의 경우 갈치가 조업부진으로 어획량이 감소해 서울에서 마리당 1천500원오른 7천500원에 판매됐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