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및 관련 장비 생산업체인 IBM은 새뮤얼 팔미사노(51) 최고경영자(CEO)가 올 연말 퇴임하는 루이스 거스트너 회장을 이어 회장직에 오를 것이라고 29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 3월 1일 거스트너 회장으로부터 CEO직을 승계했던 팔미사노는 이번 회장직승계로 거대 그룹인 IBM의 사장, CEO, 회장을 겸임하게 된다. 팔미사노는 CEO 취임 이후 하드-드라이브 분야를 포함해 손실을 초래하는 자산에 대한 매각을 단행하는 가 하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컨설팅'를 인수함으로써 유수의 기술 컨설턴트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도 했다. (뉴욕 dpa=연합뉴스)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