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의 10명중 4명은 아예 저축을 하지 않는다는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포털사이트 NHH이 29일 저축의 날을 맞아 이 회사가 운영하는 온라인리서치 전문 사이트 `폴에버'의 20대 이상 패널회원 1만1천259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5.7%가 `저축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수입의 10% 미만을 저축한다는 응답자가 25.2%, 10~20%가 14%, 20~30%가 12.9%로 나타났다. 저축을 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네티즌들의 67.1%는 `여유가 없다'고 답했고 24.9%는 `금리가 낮아서'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네티즌의 43.7%는 `빚이 있다'고 답했는데 은행신용 대출(40.9%)과 신용카드 대출(34.0%)이 대부분이었고 대출 목적은 생활자금(35.2%), 주택구입자금 마련(34.5%) 순으로 조사됐다.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설문에는 응답자의 69.7%가 신용카드를 소유하고 있다고 답했고 이들 가운데 45.3%가 신용카드 연체를 해본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