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지난 25일까지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달 20~22일이 추석 연휴였던 관계로 이에 앞서 수출을 앞당겼던 영향으로 같은 기간내 이달 무역수지가 개선됐다. 이 기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0% 증가한 116억700만달러, 수입은 23.5% 는 116억6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26일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간 무역수지는 1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지난 9월 같은 기간의 1억7,600만달러 적자나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억3,800만달러 적자에서 방향을 돌렸다. 지난 9월 수출은 추석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6% 증가해 석 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수입은 11.1%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32개월 흑자기조를 이어 10억100만달러를 기록했었다. 특히 일평균 수출액이 6억3,400만달러에 달해 2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올 들어 10월 25일까지 누적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증가한 1,290억4,000만달러, 수입은 4.4% 는 1,212억7,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77억6,7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억9,500만달러 흑자보다 나아졌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