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인삼공사는 24일 3분기까지의 누적 순매출은 1조3천419억원, 영업이익은 4천11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5.8%,영업이익은 11.7%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은 3천894억원, 순익은 2천716억원으로 1.3%와 2.8% 늘었다고 말했다. 담배인삼공사는 올들어 담배 판매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증가와 매출단가상승으로 실적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까지 국내 담배판매수량은 금연캠페인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3%감소한 542억개비를 기록하였으나 해외수출이 금년에도 3분기까지 183억개비를 기록,103%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담배공사의 매출총이익률은 작년 3분기 44.8%에서 48.6%로,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29%에서 30.6%로 각각 증가했다. 담배공사는 지난 10월 11일 정부보유지분 매각의 완료로 민영화가 완료됨에 따라 향후 주주총회에서 현행 7%인 동일인한도와 49%인 외국인한도를 폐지할 예정이다. 담배공사는 9월 이루어진 955만주의 자사주 소각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당 1천400원의 배당을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