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27일 멕시코에서 개막되는 제10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열릴 외무.경제장관 회의에서 테러리즘, 교역, 기술 협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APEC 21개 회원국 대표단은 21-22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테러리즘과 교역, 기술협력을 외무.경제장관회의의 주요 의제로 채택해 건의했다. 각국 대표단은 테러와의 전쟁, 테러 지원물자 유동을 차단하기 위한 세관원들간의 협력, 내년 9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회의 준비 등에 초점을 맞추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관리들이 전했다. APEC 회원국들은 23-24일 열리는 외무.경제장관 회의에 사이버 테러 및 돈 세탁 근절, 수송보안 등의 진행상황을 보고할 예정이다. 루이스 에르네스토 데르베스 멕시코 경제장관은 "이번 회의가 미국과 아시아 사이의 다리가 되어줄 것으로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카보 산 루카스 A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