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는 올해 수출이 작년보다 20% 많은 2천5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해태제과는 지난 97년 외환 위기 이후 수출액이 감소했으나 지난해 11월 신규사업부를 신설해 중국과 대만, 홍콩, 일본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홍콩과 대만의 슈퍼마켓에서 비스킷 제품인 `HAITAI PACK'이 가장 인기를 얻고 있다"며 "외국인 입맛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2005년에는 수출을 5천만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