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첨단 디지털 제품을 선보이고 기업 비전을 제시하는 '2002 삼성 월드 투어'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디지털 시장 선점을 위해 디지털 TV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노트북PC 휴대폰 등의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발표하고 이 분야의 신제품들을 대거 전시했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스폰서 계약,휴대폰 노트북PC 등 고부가 제품의 현지화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