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현지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28.44달러로 지난 주말보다 1.19달러 떨어졌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도 27.01달러로 1.18달러 하락했다. 중동산 두바이유의 경우 배럴당 0.29달러 떨어진 26.51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이라크 관련 결의안이 유엔에서 거부된 뒤 미국이 새로운 협상안을준비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새로운 안에는 이라크에 대한무력공격을 명백하게 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