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3개 기업이 A380 슈퍼-점보 여객기 생산 사업에 합류했다고 유럽항공기제작 컨소시엄인 에어버스가 21일 발표했다. 세계 최대 여객기 제작 사업에 참여한 일본 회사는 신마이와(新明和)공업, 요코하마(橫浜)고무, 닉기소(日機裝)로 이 업체들은 일본의 다른 7개사와 함께 에어버스A380 생산에 참여한다. 에어버스측은 일본 기업들이 A380 생산 몇년 후부터 17억5천만달러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추산했다. A380 슈퍼-점보기는 일반기인 경우 퍼스트, 비즈니스, 이코노미 3개 표준 좌석탑승정원이 555명이지만 전세기인 경우 최대 800명까지 태울 수 있다. 대당 평균가격은 2억5천만달러이며 개발비는 107억달러에 달한다. 오는 2006년 상반기부터 운항 예정인 A380은 지금까지 9개 항공사로부터 97대의 주문을 받아놓고 있다. 에어버스는 A380 판매목표를 2019년까지 750대로 잡고 있는데 이는 향후 20년간예상되는 슈퍼-점보기 시장의 절반을 차지한다. 에어버스측은 A380 사업이 250번째 판매분부터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파리 AFP=연합뉴스) coo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