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이 북한과 개성공단 조성사업 등에 대한 논의를 마치고 20일 속초항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24일 중국 베이징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간지 27일만이다. 김 사장이 돌아옴에 따라 현대의 '대북지원 의혹'이 얼마나 풀릴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사장은 대북 지원설을 의식한 듯 이날 속초항에 도착한 설봉호 안에서 차량에 탑승, 보세구역까지 나와 터미널 인근에 대기시켰던 승용차로 갈아타고 부두를 빠져나갔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