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창업열기가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9월중 8대 도시에서 부도를 낸 법인은 160개, 신설 법인수는 2천715개로 부도법인 대비 신설법인의 배율이 16.9배로 올들어 최저치에 달했다. 한은은 경기가 저조해짐에 따라 창업 열기도 가라앉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배율은 올들어 1-5월 22.3-24.9배로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가 6월 17배로 급감했으나 다시 7월과 8월에 각각 17.6배, 18.6배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와함께 전국 어음부도율은 0.05%로 전달과 같은 수준이었고 서울이 0.04%, 지방은 0.13%를 각각 기록했다. 어음부도율은 올들어 0.04-0.11%로 작년 평균(0.23%)에 비해 크게 낮은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