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초소형 듀얼컬러 휴대폰 신제품(모델명 SPH-X7500)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8월 업계 최초로 256컬러 유기EL을 휴대폰 외부 액정(LCD)에 적용한 듀얼컬러 휴대폰을 선보였던 삼성전자는 이번에는 256컬러 STN-LCD(보급형 액정)를 휴대폰 외부에 채택한 신제품을 내놨다. 이 제품의 내부 LCD는 6만5천컬러의 고화질 UFB-LCD(초고화질액정)이며, 사운드UI(사용자 환경)를 채용해 버튼을 누를 때마다 피아노 소리, 여성이나 아이의 목소리, 전자음 등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한 40화음 멜로디칩을 탑재해 원음에 가까운 오디오 수준의 멜로디를 수신 벨소리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가격은 50만원대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