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월 남북 교역액은 3억4천3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9% 증가했다. 통일부는 해당 기간 반입액은 총 1억4천24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9.5% 증가하고 반출액은 2억66만달러로 10.8% 늘어났다고 16일 밝혔다. 또 같은 기간 상업적 매매나 위탁가공교역 등 거래성 교역은 지난해에 비해 24.9% 증가한 1억9천639만달러로 전체 교역액의 57.2%를 차지했다. 경수로 사업 물자와 금강산 관광사업 물자 등 비거래성 교역액은 전년 동기대비9.6% 증가한 1억4천667만달러를 기록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거래성 교역이 지속적으로증가하는 가운데 대북 쌀.비료 지원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며 "이러한 증가추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