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보안장치(DVR) 업체인 성진씨앤씨(대표 임병진)가 미국에 8백억원어치의 DVR를 수출한다. 성진씨앤씨 관계자는 15일 미국의 대표적 DVR 공급업체인 제너럴솔루션(GS)과 오는 2006년까지 5년간 6천7백만달러,원화로 약 8백억원 규모의 DVR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달부터 올해 말까지 2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하고 내년부터 2006년까지 매년 1천만달러 규모 이상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진 대표는 "테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미국 보안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미국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진씨앤씨는 지난해 1백7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3백4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02)2007-6114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