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 가시오갈피 등 토종 희귀식물에 대한 특허가 급증하고 있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90년 더덕의 세포배양에 관한 특허출원을 시작으로 95년까지 2건에 불과했던 것이 2000년대 들어 매년 10건 내외로 급격히 증가해 지난달말 현재 총 38건이 출원됐다. 희귀식물별로는 산삼 가시오갈피 관련 출원이 각각 11건과 7건으로 주를 이뤘고 나리류가 3건,기타 한란 두릅 복수초 음나무 등의 관련 기술도 출원됐다. 기술분야별로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생물반응기 배양이 10건이고 체세포배 배양·부정근 배양이 각각 8건,식물세포 배양 6건,시험관 배양 5건 등의 순이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