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10.4∼10) 농수축산물 소비자가격은 채소류와 과일류의 약세가 지난주에 이어 지속됐다. 11일 한국물가협회(www.kprc.or.kr)에 따르면 채소류에서는 배추가 출하량 증가로 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통당 400∼1천200원 내려 1천500∼2천700원에 판매됐다. 파는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지난주보다 kg당 150∼220원 내려 1천100∼2천100원에, 풋고추는 서울에서 kg당 200원 내린 5천200원에 각각 거래됐다. 과일류는 소비량이 줄면서 내림세를 보여 사과가 서울.부산.광주.대전에서 개당100∼400원 내려 800∼1천100원에 판매됐다. 배는 대구.대전에서 개당 300원, 400원 내린 1천700원, 1천800원에 각각 판매됐으나, 서울에서는 700원 올라 2천500원에 거래됐다. 육류의 경우 닭고기는 서울에서 마리당 100원 내린 2천500원에 거래돼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돼지고기는 서울에서 삼겹살 500g당 700원 내린 6천원에 판매됐다. 수산물류 중 갈치는 대구, 대전에서 각각 7천원에 거래돼 마리당 500∼1천원 내렸으나, 서울은 3천500원 오른 9천500원에 판매돼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이 조사는 전국 5곳(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의 9개 할인점에서 실시됐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