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철강협회(IISI)는 올해 세계 철강수요가 4.2%증가한 8억200만t에 이를 것이라고 10일 전망했다. IISI는 다만 이같은 전망치는 올해 중국의 철강 수요가 15% 급증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중국을 제외한 세계 철강수요 증가율은 1.2%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유럽연합(EU)과 북미지역의 수요는 각각 0.4%,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구소련 지역의 수요는 1.6% 감소할 것으로 IISI는 내다봤다. 내년의 경우, 중국의 수요가 10% 증가한 데 힘입어 세계 철강 수요는 4.9% 늘어난 8억4천100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중국을 제외한 세계 철강 수요는 3.1%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 EU와 북미 구소련의 철강 수요는 각각 4.6%, 2.7%, 2.7%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브뤼셀 블룸버그=연합뉴스)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