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미국 서부항만의 하역 지연과 관련,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농림수산식품 수출입조합 등과 공동으로 농산물 수출입에 대한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농림부는 우선 미국 수출용 배, 김치 등의 선적이 늦어질 것에 대비해 신선농산물을 비축할 수 있는 창고를 최대한 확보키로 했다. 또 수출 농산물이 제때 운송될 수 있도록 해운회사들과 협조체제를 강화하는데적극 힘쓰기로 했다. 한편 미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큰 밀, 쇠고기, 사료용 건초 등은 비축물량이많고, 옥수수는 중국, 대두는 미국 동부에서 수입되고 있어 수급에 큰 영향이 없는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