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 업계가 자율적인 윤리강령을 제정하는 등 자정활동에 나섰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곽성신)는 9일 윤리위원회를 신설하고 회원사의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해 '벤처캐피탈협회 윤리강령'을 제정했다고 발표했다. 윤리위원회 위원장에는 최상관 교원나라벤처투자 사장이 선임됐다. 윤리강령에는 △회원사의 각종 법규 준수 △사회적 책무의 성실이행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투명한 발굴 및 육성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윤리위원회는 윤리강령의 확산을 위해 회원사들이 내부 윤리강령을 마련하고 각종 투자활동과 관련해 독립적인 감사제도를 시행토록 권고할 예정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