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콜금리를 5개월째 현행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17개 증권 및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한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14개 금융기관이 현행 4.25%인 콜금리를 변경하지 않을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3개 금융기관은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기 위해 0.25%포인트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연내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 금융기관은 17개중 10개사에 달했으며 연내 금리 인상을 점친 금융기관은 3곳이었다. 연내 인상을 점친 3개 금융기관중 11월과 12월에 0.25%에 달하는 금리 인상을 예상한 기관은 각각 2곳, 1곳이었다. 한국은행은 오는 10일 오전 월례 금융통화위원회를 연 뒤 오전 10시 30분에 금리 인하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