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26.91달러로 전날보다 0.41달러 떨어졌다. 또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0.26달러 떨어진 29.44달러에 거래됐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28.40달러로 0.18달러 하락했다. 석유공사는 "장 초반에 이라크와의 전쟁은 긴급한 사안이 아니라는 부시 미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지만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폭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