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중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44% 감소하며 2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9월 외국인투자실적(신고기준)은 지난해 9월 10억5천100만달러에 비해 44% 줄어든 5억8천9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7.7%)에 이어 2개월째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3.4분기 실적은 24억6천900만달러로 작년 3분기보다 18% 감소했지만 1-9월 누계로는 73억700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8.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9월중 주요투자로는 반도체부품 관련업체인 일본 스미토모의 신규공장 설립과 네덜란드 CLAS의 증권업 신규투자, 알리안츠와 비벤디의 증액투자 등이 꼽혔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