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나카 헤이조 일본 경제재정상겸 금융상은 5일 금융회사가 안고 있는 부실채권 처리 과정에서 대기업도 정리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케나카 경제재정상은 이날 아사히TV 등과 가진 인터뷰에서 "가망 없는 기업이 퇴출되는 것은 자본주의의 원칙"이라며 이같이 말하고 "(기업이) 크다고 해서 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재계는 고용 및 디플레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실채권 처리를 추진할 경우 경제가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