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인피니온테크놀로지가 일방적으로 대만 모젤비텔릭과의 계약을 파기했다고 다우존스가 4일 보도했다. 모젤비텔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피니온측이 양사간 합작법인인 프로모스테크놀로지의 지분과 관련된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밝혔다. 인피니온측의 이같은 조치로 프로모스와 양사간 D램 생산량 할당에 관련된 합의도 종결될 것이라고 모젤비텔릭은 설명했다. 또한 인피니온측의 계약 파기가 자사의 재무 구조에 아무런 타격을 입히지 않을것이라고 모젤비텔릭은 덧붙였다. 프로모스테크놀로지는 모젤비텔릭과 인피니온테크놀로지가 6년전에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그동안 인피니온테크놀로지의 기술을 바탕으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 인피니온테크놀로지측에 공급해왔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