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9.27∼10.2) 농수축산물 소비자가격은 채소류가 내림세를 보였다. 4일 한국물가협회(www.kprc.or.kr)에 따르면 채소류는 매기 부진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배추가 서울.부산.대전에서 지난주보다 400∼1천500원 내려 한통에 2천∼3천100원에 거래됐다. 시금치는 서울.대구.광주.대전에서 200∼470원 내려 한단(400g)에 980∼1천650원에 판매됐다. 과일류 중 사과는 홍월의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개당 100∼300원 내려 700∼1천200원에 판매됐다. 육류는 닭고기가 서울에서 지난주보다 300원 올라 한마리(1kg)에 2천600원에 거래된 반면, 대구에서는 500원 내린 2천400원에 거래돼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수산물의 경우 생태가 서울에서 지난주에 비해 500원 올라 마리당 4천원에 판매됐으나, 부산.대전에서는 300∼500원 내린 3천500∼4천200원에 판매됐다. 이 조사는 전국 5곳(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의 9개 할인점에서 실시됐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