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가 휴대용 DVD플레이어 신제품(모델명:DVD-L100W)을 3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10인치 LCD를 채용하고 있으며 배터리를 포함해 무게 1㎏, 두께 23.5㎜에 불과한 초경량.초박형으로 최장 7시간까지 재생이 가능하다. 또 메모리스틱을 채용, 디지털캠코더, DVD플레이어, 노트PC, 프린터 등과도 호환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올 해 미국의 IDEA(Industrial Design Excellence Awards)와 일본의 G MARK, 한국의 우수산업디자인상(GD)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할 정도로 디자인이 뛰어나다는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에 맞춰 오는 6일까지 대학가, 강남 등 집중 판매 대상인 젊은층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제품 시연 거리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6월부터 포터블 DVD플레이어를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 현재 최대 전자전문 유통점인 베스트바이에서 최고가인 $999에 판매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10만대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 가격은 170만원대.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