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피터스 교수와 로버트 워터먼 교수의 『초우량기업의 조건(In Search of Excellence)』이 각계 전문가들이 추천한 최고의경제전문서로 선정됐다. 미국의 금융전문지인 포브스는 기업 최고경영자(CEO), 언론인, 컨설턴트 등 각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최근 20년동안 출판된 경제서적 가운데 가장 영향력이 큰 책 20개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43개 초우량 기업의 경영혁신 성공사례를 소개한 『초우량기업의 조건』(82년)이 차지했으며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94년)과 마이클 해머와 제임스 챔피의 『리엔지니어링 혁명』(93년)』이 그뒤를 이었다. 이밖에 마이클 포터의 『경쟁론』(98년)을 비롯해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90년), 로버트 하그스트롬의 『워렌 버핏식 투자법』(91년),잭 웰치 전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의 자서전 『잭 웰치, 끝없는 도전과 용기』(2001년) 등 한국에서도 유명한 서적들이 순위내에 들었다. 한편 CEO들이 선정한 최고의 경제서로는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제임스 콜린스교수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2001년)가 선정됐으며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과 『성공하는 기업들의 ...』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포브스의 팀 포브스 회장은 "피터스 교수와 워터먼 교수가 저술한 『초우량기업의 조건』은 한때 미국의 우량 기업들이 얼마나 철두철미한 경영을 했었는지는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