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의 對미 교역규모가 920억달러에 달할것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양국간 교역량은 602억달러로 작년같은 기간에 비해 14.6% 증가했다. 중국의 對미 수출은 430억달러로 22.7% 늘어난 반면 중국의 미국산 제품 수입규모는 지난해보다 1.7% 감소한 171억8천만달러였다. 품목별로 중국의 대 미 주요 수출품은 기계류, 전자제품, 직물, 장난감, 신발,가구, 비철 금속, 고무제품, 모피, 가죽 등의 순이었다. 이에 비해 미국은 주로 기계류, 전자제품, 화학제품, 의료장비 및 의약품, 광학제품, 항공기 등을 중국에 수출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지난해 WTO에 가입한 이후 관세를 인하한 데다 미국의 경제회복이 양국간 무역 증진에 도움이 됐다고 풀이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